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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김대진 의원, 문광위 업무보고서 제안…“불은 감동 주는 야간 핵심 콘텐츠”

“크루즈 버스관광 한계…마을 도보 코스 확대로 소비 연결해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6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회 업무보고에서 김대진 의원은 들불축제에서 ‘불’이 부활한 만큼 야간 콘텐츠의 매력을 극대화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크루즈 관광은 기존의 버스 중심 단체 이동에서 벗어나 마을을 직접 걷는 방식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불은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이는 강력한 콘텐츠”라며 “불을 바라보는 순간 뭉클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불꽃이 만들어내는 몰입은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는 재방문 동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불’ 콘텐츠는 야간에 진가를 발휘하고, 관광객을 제주에 머물게 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크루즈 관광의 지역경제 기여 방식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크루즈 관광객이 버스를 타고 정해진 코스만 이동하며 유리창 너머로 제주를 ‘관람’하는 방식으로는 마을 상권에 소비가 충분히 확산되기 어렵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걷는 관광’을 제시하며 “걷기는 그 길을 따라 마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작은 식당에서 현지 음식을 먹고, 기념품 가게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또 “직접 제주 땅을 밟고 마을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는 체험은 버스 관광과 완전히 다른 질의 경험”이라며 지역에 남는 경제 효과를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한 크루즈 도보 프로그램을 긍정적 사례로 들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만 상시 상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혼잡 완화를 위한 코스와 시간대 분산, 주민 생활권 보호 등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 관광의 경쟁력은 ‘머무르게 하는 밤’과 ‘쓰게 하는 낮’을 함께 만드는 데 달렸다”며 “들불축제의 ‘불’은 야간 체류를 끌어올리는 감동 콘텐츠가 될 수 있고, 크루즈 도보 관광은 지역 곳곳에 소비를 퍼뜨리는 구조 개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단발성 이벤트와 대량 이동 중심 관광에서 감동과 체류로 지역경제를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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