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과 이주민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며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7월 24일 다문화교육 지원 확대를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도입국 청소년 교육 복지 ▲언어 수준별 번역 시스템 ▲이중언어 교육과정 도입 ▲다문화 정책 연구학교 확대 등이 논의됐다. 신 의원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자체·교육청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참석 기관은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화성특례시 교육지원과, 화성시 글로벌청소년센터 등이다. 8월 2차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7월 3일 남양초·중학교 학부모 및 관계자 간담회에서도 다문화교육 현안을 점검했다. 학부모들은 언어 다양성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학교 시설 개선, 국제교육 특화 모델 도입 등 의견을 제시했으며, 남양초 교장은 “127년 역사를 가진 학교임에도 시설이 낙후돼 학습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언어 소통 문제 해소를 위해 동시통역지원시스템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희 화성시의원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글로벌 진로와 리더십 함양을 위해 7월 20일부터 8일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구밀료프 유라시아 국립대학교에서 ‘2025 다문화 고등학생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WE:LINK Go)’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체결한 교육 협력 업무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국제 비즈니스, 디지털 코딩, 문화 교류, 기업 탐방 등으로 구성되며 영어·러시아어로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 창의적 프로젝트 발표인 ‘해커톤’을 통해 창의성, 문제해결력,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2026년 1월 카자흐스탄 학생을 경기도로 초청해 진로 설계형 체험 프로그램(WE:LINK Meet)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은 7월 11일 경기 북부 다문화학생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양주빛오름이음학교’를 개교했다. 학교는 초·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집중교육을 제공하며, 경기 북부 다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한다. 개교식에는 교육청, 경기도의회, 양주시의회, 교육지원청, 양주시청 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교육 3섹터 온라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시연회도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대면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초기 적응을 지원하고, KT가 기증한 태블릿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7월 2일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센터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이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상담·교육·통번역 지원, 고충 처리, 커뮤니티 형성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번 센터 개소는 상생과 화합 증진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이주민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다문화·이주민 관련 사업을 통해 맞춤형 교육, 글로벌 진로, 언어·문화 적응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기반 통합 지원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