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북 칠곡군이 3년 연속 경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했다.
칠곡군은 2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 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하며, 칠곡군은 3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청렴체감도(부패 인식·경험),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을 종합해 산정된다.
행정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민원인과 내부 구성원의 평가가 함께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칠곡군은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가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 역시 2등급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종합청렴도에서도 2등급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동일한 평가 결과를 이어갔다.
군은 청렴체감도 상승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 온 반부패 정책과 내부 관리 강화 노력이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민원 처리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내부 점검 강화 등이 행정 서비스를 이용한 관계자들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칠곡군은 올해 청렴 추진단 회의를 세 차례 개최해 부서별 청렴 과제를 점검하고, 주요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청렴 정책이 일부 부서에 국한되지 않도록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점검 체계를 운영했다.
또 퀴즈 콘서트와 토크 콘서트 등 청렴 콘서트를 두 차례 열어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렴 제도와 사례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왜관읍을 비롯해 군 전역을 대상으로 한 소통 간담회도 두 차례 열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 수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칠곡군 관계자는“3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은 군의 청렴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청렴 시책을 강화해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군정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행정 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