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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장애인 삶의 질 향상, 맞춤형 복지 확대 추진

교통약자 차량용 보조기기 설치 지원 및 활동지원사 처우 개선 나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주시는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 및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장애인 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이번 정책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처우 개선 그리고 장애인 등록 절차의 디지털화라는 세 가지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이 자가용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용 보조기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가용 이동 수단 확충을 도와, 특별교통수단(행복콜)의 이용 수요 증가로 길어진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휠체어 리프트나 경사로 등을 설치할 경우 차량 1대당 최대 1,000만 원(자부담 30%)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장애인의 일상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처우개선비를 신설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기관에서 3개월 이상(월 60시간 이상) 근무 중인 활동지원사다.

 

요건을 충족한 종사자에게는 월 3만 원의 수당을 반기별로 지급하며, 이를 통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2026년 1월 16일부터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이 시작된다.

 

기존 플라스틱 카드 대신 스마트폰에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을 내려받아 온·오프라인에서 본인 확인 및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또한 강화됐다.

 

이를 통해 등록증 실물 카드를 지녀야 했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사업들은 장애인 당사자의 이동권은 물론, 현장 종사자의 환경과 디지털 행정 서비스까지 폭넓게 고려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별 세부 신청 방법 및 일정은 내년 1월 중 충주시 누리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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