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홍성군은 2025년 한 해 동안의 군정 성과 가운데 ‘10대 성과’를 선정·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성과로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세계 축제 도약’이 꼽혔다. 올해 축제는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340억 원의 경제 효과를 달성했으며, 미국·일본·중국 등 7개국 133만 명의 해외 대표단이 방문해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유학생 교류와 노인 복지 활성화를 위한 MOU도 체결됐다.

두 번째 성과는 전국 군단위 최초로 2029년 전국체전을 유치한 점이다. 홍성군은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 혁신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1년까지 연이어 개최될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숙박·체육시설 신축과 개보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 번째는 ‘미래 농업 선도 모델 구축’으로, 전국 최초 저탄소 유기농업 지정과 스마트 육성지구 지정으로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 기반과 지역 특화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48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성과는 행정 분야에서 나타났다. 홍성군은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고, 혁신평가 6년 연속 우수기관, 적극행정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총 47개 분야에서 표창을 받았다.

그밖에 인구 10만 회복과 산업·행정 인프라 구축으로 지속성장 도시 기반 마련, 300만 관광객 시대 명품 해양관광 도시 도약, 전국 최초 발달지연 아동 통합서비스 시설 조성, 호우 피해 완벽 재건 및 재난 특별구역 선포로 250억 원 재건 국비 확보,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 천수만 수산자원보호구역 47년 만에 해제 등도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10대 성과는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2026년에는 서해안 시대 국토균형발전 거점이자 충남 중심,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혁신 산업도시 홍성을 완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