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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정책토론회' 성료

관광·교육·콘텐츠 연계 통한 정책 전환 필요성 제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수시의회는 지난 12월 17일 학동 여수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순신 관련 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화신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의원이 주최하고 좌장을 맡았으며, 최정필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이 사회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라남도의회·여수시의회 관계자를 비롯하여 문화·관광 및 이순신 역사자원 전문가, 유관단체,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만호 전남연구원 문화관광연구실장은 △이순신 역사자원의 강점과 한계를 짚으며, 개별 유적 중심에서 벗어난 컨트롤타워 구축과 체험·교육·콘텐츠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최정필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원원장은 여수가 전라좌수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조선 수군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거북선 실물모형 해상 설치 △선소 일원 음악분수·야간 관광콘텐츠 조성 △2026년 개관 예정인 선소테마정원을 거북선 제작의 역사성을 살린 체험형 문화·교육·관광 공간으로 조성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경성 전남도 문화자원활용팀장은 △전라좌수영 사적 지정과 성곽 조사·복원을 포함한 '여수 전라좌수영 복원 기본계획'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여수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임을 공고히 하는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병종 여수여해재단 사무처장, 송은일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장, 양선남 여수시 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은 전라좌수영 복원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 유적공원·관광단지 조성, 콘텐츠 제작, 연구기관 조성 등을 통해 여수의 역사 정체성과 성장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정필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이순신 역사자원을 단순한 유적 보존을 넘어 관광·교육·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장이었다”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여수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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