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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전남도의원, 남악IC 정체 해소 ‘3단계 로드맵’ 제시...영산강 강변도로 공사 순서 변경 ‘승부수’

연말~내년 초 남악IC 진입도로 확장, 2027년 영산강 강변도로 조기 개통, 2028년 죽산IC 신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나광국 전남도의원(무안2·더불어민주당)이 12월 12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주최한 간담회를 통해 무안군 남악오룡신도시 주민의 숙원인 남악 IC 인근 교통체증의 구체적 해결 방안과 시기가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는 오랫동안 반복된 민원에도 변화가 없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나 의원이 직접 무안군, 전남도, 전남개발공사까지 모든 관계기관과 직접 해결 방안을 마련한 자리였다.

 

나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남악오룡신도시는 읍에 속해있지만 합산 인구 5만이 넘는 사실상의 도시로, 매일 아침·저녁 수 천대의 차량이 남악IC로 집중되고 있다”며 “이제는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악IC 진입도로 확장, 죽산IC 신설, 영산강 강변도로 조기 개통을 골자로 하는 3대 해법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제시했다.

 

나 의원의 제안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무안군이 진행 중인 남악IC 진입도로(오룡지구~영암 방향) 확장공사를 연말에서 내년 초까지 완료한다.

 

이어서 중장기 대책인 죽산IC 신설사업을 2027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

 

죽산IC는 무안군 일로읍 죽산리 인근 도로 2곳을 130억 원의 사업비로 국도 2호선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다른 중장기 대책인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공사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나 의원의 전략적 제안이 주목을 받았다.

 

당초 전남도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일로읍 구정리에서 시작해 망월리까지 이어지는 순서로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남악IC의 교통량을 청호IC로 우회시킬 수 있어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나 의원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 순서를 기존 계획과 반대인 ‘망월리에서 구정리 방향’으로 변경할 것을 전남도에 공식 제안했다.

 

공사 방향을 변경함으로써 오룡지구와 청호IC 연결 시기를 물리적으로 앞당겨, 남악IC의 혼잡도를 조기에 완화하려는 취지다.

 

전남도는 나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공사 순서를 변경하기로 확정했으며, 이는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행정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한 정책적 성과로 평가된다.

 

나 의원은 “내년 오룡2지구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교통량이 더욱 급증해 현재의 도로망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주민 교통 복지 증진 차원에서 영산강 강변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한 전남도의 결단까지 촉구했다.

 

이어진 마무리 발언에서 나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서로의 책임을 묻는 자리가 아니라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의 실행을 약속받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일 아침·저녁으로 여러 시간 도로 위에 갇혀 고통받은 주민을 위해 오늘 제시된 3가지 해법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고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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