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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복귀, 권력 중심 회귀 예고

용산 시대 3년과 이후.."국가 운영 구조의 재편”으로 평가된다

청와대 복귀, 5년 만의 귀환…정치·행정·외교 구조 재편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에서 청와대로 돌아오면서 국정 운영 효율과 상징성이 동시에 회복될 전망이다. 국내외 권력 공간 모델과 비교되는 혼합형 한국형 시스템이 주목을 받는다.


2025년, 대통령실이 용산 집무실을 떠나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대한민국 권력 공간이 다시 한 곳으로 모이게 됐다. 이번 복귀는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닌 정치 운영, 행정 효율, 국가 상징성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용산 시대 평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2022~2025년) 3년간 운영은 국민 접근성과 언론 소통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관저와 집무실 분리로 인한 정책 보고 지연과 경호 부담, 대규모 외교 의전 한계가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복귀 결정은 상징성과 효율, 경호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청와대 공간 재구성
청와대 복귀와 함께 공간 구성도 조정됐다. 본관·비서동은 대통령과 참모진 중심 업무 공간으로 강화하고, 영빈관은 국빈 의전 및 외교 행사의 중심이 된다.

 

관저는 보안 강화, 위기 대응을 위해 효율화 하고, 녹지원 등 일부 공간은 제한적으로 시민에 개방된다. 청와대 공간은 업무와 시민 공간을 분리한 한국형 혼합 모델로 재편됐다.

 

국제 비교
세계 주요 권력 공간과 비교하면, 청와대는 독특한 혼합형 모델이다.

 

미국 백악관은 개방성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확보하고, 프랑스 엘리제궁은 의전 중심, 사실상 비공개되어 있다. 또한, 일본 총리관저는 기능·위기관리 중심이며, 전면 비공개다.

 

청와대는 이 세 모델의 특징을 결합해 상징성과 개방, 보안 효율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정치·행정·외교 파급
청와대 복귀로 정책 조율과 보고 속도 향상, 대통령 중심 의사결정 강화, 국회·야당과 권력 균형 변화 가능, 국빈 의전·외교 행사 역량 강화와 국민과 권력 간 물리적 거리 증가, 안정감과 권위로 대통령 중심 정치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청와대 복귀는 단순 장소 이동이 아니라 국가 운영 구조의 재편”이라고 평가된다.

 

청와대 복귀 핵심 포인트
이전 이유 상징성 회복, 국정 운영 효율, 경호 안정성
공간 재구성 본관·비서동_업무 / 영빈관_의전 / 관저_보안 / 녹지원_제한적 개방
국제 비교 백악관·엘리제궁·일본 총리관저 대비 혼합형 모델
파급 효과 대통령 중심 정치 강화, 정책 속도 향상, 외교·의전 역량 강화, 국민-권력 거리 조정
모델 특징 업무·시민 공간 분리, 보안 강화, 상징성 회복, 부분 개방 유지

 

청와대 복귀는 대한민국의 국정 운영과 외교, 국민 소통 체계를 동시에 재정비하고 정치·행정·외교 시스템 전반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며, 청와대는 국정 통치의 중심이자 외교 무대, 제한적 시민 공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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