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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2026년 국비 9조 7144억원 확보 “끝까지 매달린 결과”

"맥을 끊는다"고??..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AI 데이터센터는 “하루라도 늦어지면 10년이 뒤처질 수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천명한 'AI 3대 강국' 목표와 전력 계획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언급하며

【충북=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12월 3일, 충북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2026년도 정부 예산으로 9조 7144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인 9조 93억원에 비해 7051억원 증가한 수치로, 충북이 9조원대 정부예산 시대에 안착했음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밤낮없이 협의한 끝에 이뤄낸 성과”라며, 충북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공조, 야당과의 협력, 기획재정부와의 심야 협의 등이 이번 성과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및 인허가 문제 긴급 대응 필요

 

기자회견 이후 이어진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의 답변 시간에 본지 기자가 오송 AI·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에게 AI 데이터센터, 전력 및 인허가 문제 대응 방안을 질문했으나,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특히 AI·생성형 데이터센터는 기존 시설 대비 약 6배 높은 전력 소비가 예상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없이는 운영과 산업 투자에 큰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전력 인허가 과정이 복잡하고 장기화되어 있어, AI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전력망 확충과 인허가 대응이 필수적이다라고 기자가 설명하고 대책을 질문했다.

 

본지 기자가 기자회견 이후 만난 충북도 대변인은 AI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맥을 끊는 질문”이라고 정색을 하며 아무런 답변 없이 휑하니 자리를 피했다.

 

김 지사의 지속적 노력으로 충북의 미래 성장 동력과 숙원사업이 2026년도 국비에 반영됐다.

 

  •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건설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확보,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및 항공·물류 허브 역할 강화
  • KAIST 부설 충북 AI·BIO 영재학교 건설_미래 산업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 기반 마련
  • 오송 AI·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_사전기획 용역비 5억원 확보, 총사업비 약 400억원. 충북 바이오·AI 산업의 핵심 인프라 구축
  • 에너지·친환경 인프라_수열에너지 특화단지 등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반영
  • 하천·재해 예방 및 SOC 사업_홍수 예방 설계비와 국도 건설 예산 확보
  • 산림치유원 조성(제천)_충북형 치유·힐링 산업 거점 구축, 산림청 용역 진행 중

 

김 지사는 “끝까지 매달린 끝에 청주공항 활주로 예산과 AI·BIO 연구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는 충북 미래 성장의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정치적·과정적 배경

이번 국비 확보는 김 지사의 끈질긴 설득과 충북도 여야의원 협력 과정 없이는 어려웠다는 평가다.

 

충북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다수 사업 반영, 야당과 초당적 협력으로 민생 중심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야당의 협조에 감사드린다" 충북 국회의원들과 예산 공조로 “손발이 잘 맞았다, 007작전을 방불케 했다”, "오찬·만찬을 반복하며 협의했다", 기재부 반대 강해 차관 연락도 어려웠지만 “기재부 차관과 심야 통화 및 반복 협의하여 관철했다" 이는 도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그리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김 지사는 “충북 도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끝까지 매달린 결과”라며, 미반영된 숙원사업에 대해서도 추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제와 지역 산업 경쟁력

이번 국비 확보는 충북의 미래 산업 기반 마련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본지 기자가 질문한 AI·생성형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인허가 문제는 시급히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 산업 기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제로 남아 있다.

 

김 지사의 기자회견 직후 당일 12월 3일 11시에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2026년도 충북지역 예산 성과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참석한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이재명 정부가 천명한 'AI 3대 강국' 목표와 전력 계획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AI 데이터센터는 “하루라도 늦어지면 10년이 뒤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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