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주시의회 이강희 의원이 27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주시 공공재생에너지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강희 의원은 “경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안과 내륙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재생에너지 활용 잠재력이 클 뿐만 아니라, 농·축산업을 통한 바이오가스 생산에도 유리하여,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재생에너지 사업은 개별 사업자 또는 축사 등을 이용한 개인적 수익 창출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재생에너지를 주민 소득원으로 연결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먼저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이나 보조금을 통한 재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기금의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이익 논리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공공주도형 또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 새만금 육상 태양광 발전 등 성공적으로 시행된 사례가 많으며, 특히 제주도의 경우 에너지 특보 제도 실시, 풍력 대학원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리적 특성과 농어촌 기본소득을 고려한 공공재생에너지 정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으며, 이 자리를 통해 정책적 지원 강화를 촉구한다”는 발언을 끝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