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유성을 사랑하고, 유성과 ‘썸’타는 남자..조원휘”
【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조원휘 대전광역시의회 의장(노은2·노은3·신성동)은 11일 신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구민께 드리는 의정보고회’에서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의정철학을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했다. 보고회에는 주요 내빈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의정 활동 성과와 지역 현안에 관심을 기울였다.
조 의장은 “쉼없이 현장을 돌며 느낀 건 단 하나, ‘틀렸구나, 더 배워야겠구나’였다”며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를 늘 스스로 묻고 답하며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며, 지역 발전과 민원 해결의 중심에 ‘주민의 삶’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유성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현안 추진… “유성과 공식 커플이 되겠다”
조 의장은 유성의 미래를 바꿀 굵직한 사업들을 제시했다.
유성복합터미널(2025년 12월 준공 목표), 갑천생태호수공원(2025년 9월 개장),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장대교차로 입체화 △유성대로 연결구간 도로공사,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금고동 파크골프장·모향공원 조성, 구즉동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산업단지 5곳과 첨단바이오·우주기술·특구혁신지구 추진 상황을 열거하며 “유성에서 대전의 새로운 10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더 나아가 U자형 첨단산업벨트 구축 계획을 설명하며 “유성은 대전 경제의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틀리면 배우고, 배우면 바꾼다”… 전국 최초 입법 성과도 소개
조 의장은 지난 의정 기간 동안 전국 최초 조례 제정 3건을 비롯해 시민 삶에 닿는 전국 최초 늘봄학교 운영조례, 전국 최초 대전시 원자력안전조례, 전국 최초 대전시 기본위생조례,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 조례 제정, 생활임금 조례 대표발의,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예방 조례 제정 등 입법 성과들을 소개했다.
그는 “입법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안전을 지키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삶이 바뀌는 생활민원 해결… “작은 불편부터 하나씩”
보고회에서는 조 의장이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한 생활 밀착형 민원 사례도 공유됐다.
농업인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 신성동 119안전센터 신축 이전, 월드컵경기장 주차요금 할인, 교차로 바닥신호등 설치, 황토길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 좌회전 차로 연장, 하나시티즌 65세 이상 관람료 50% 감면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성과들이 소개되자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가… 유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조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다시 한 번 초심을 강조했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가, 늘 되새깁니다.
유성의 골목골목에서 들려주신 목소리가 저를 움직입니다.
저 조원휘는 유성과 ‘썸’만 타지 않겠습니다. 이제 유성과 공식 커플이 되겠습니다.”
보고회를 찾은 주민들은 “현장을 다니며 배우고 고치려는 의정철학이 느껴졌다”, “말뿐이 아니라 실제 변화가 보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주민의 삶 속에 답이 있다”며 앞으로도 쉼없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