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 성북구가 11월 12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2025년 월동기 소외계층 사랑나누기(김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새마을부녀회원과 220여단 군 장병이 어려운 이웃 700세대에 나누기 위한 김장을 진행했다. 새마을부녀회, 군장병, 구가 함께하는 구의 대표적인 민‧관‧군 지역사랑 사업인 이번 행사는 2003년부터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성북구 식자재 유통센터 홍기봉 대표가 행사를 위해 7,200kg의 절임 배추를 무상 후원했다. 홍기봉 대표는 2003년부터 매년 절임 배추를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복지상을 수상한 바 있기도 하다.
20개 동에 길게 펼쳐진 김장 테이블에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연신 손을 놀리며 김치 속을 버무렸다. 한쪽에서는 220여단 장병들이 완성된 김치를 재빠르게 포장하고 운반하며 현장을 분주하게 채웠다. 이렇게 정갈하게 담근 김장김치는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복지시설 등 관내 소외계층 등 7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 이웃을 위해 김장 나눔 행사에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와 여러 직능단체 여러분, 그리고 매년 김장나눔에 든든히 힘을 보태주시는 식자재 유통센터 홍기봉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만든 김치 한 포기가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와 겨울을 버티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필금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모여 이웃 생각하며 김장을 하니 추위도 잊을 만큼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이 온기가 그대로 전달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