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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세상을 만나는 다른 방식..‘제4회 오티즘 어워즈’ 개최

발달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편견 없는 열린 문화 한마당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시의료원이 발달장애인과 함께 세상을 만나는 ‘다른 방식’을 제시하며, 편견 없는 사회를 향한 따뜻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시의료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11월 12일(수) 성남시의료원 대강당에서 ‘제4회 오티즘 어워즈’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의 성취를 축하하고, 이들을 위해 헌신해온 가족·의료진·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티즘은 세상을 만나는 다른 방식”
202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이후, 성남시의료원은 매년 오티즘 어워즈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조명해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시상식과 문화공연이 결합된 종합 문화축제로, 발달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축사에서 “2021년 심은 작은 씨앗이 이제는 든든한 나무로 성장했다”며, “오티즘은 세상을 만나는 다른 방식일 뿐이다. 성남시의료원은 그 다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매일 용기를 내어 도전하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의료진의 노력이 성남을 더욱 따뜻한 도시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발달장애인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호성 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주인공”이라며 “성남시의료원이 오티즘 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이후 열린 ‘편견 없는 문화 한마당’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예술적 재능을 펼쳤다.

 

함께걸음직업재활센터의 ‘희망을 여는 매직쇼’,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성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객석에서는 따뜻한 박수가 쏟아졌다.

 

권아혜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음악과 예술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공의료가 만든 열린 포용의 길
성남시의료원은 2021년 7월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이후, 2024년 재지정을 통해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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