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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도정 4년차, 도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천안=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정 4년차를 맞아 도민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충남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안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AI 시대 대응, 지역 균형발전, 주요 현안사업 추진 등 향후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AI 시대, 이미 와 있다… 충남이 선도해야”

김 지사는 “AI 시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이제는 대비가 아니라 실천의 시점”이라며 “충남AI 출범을 중심으로 산업·교육·농업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AI대비위원회’를 구성해 각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비·도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시·군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도는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 정권 바뀌어도 지켜져야”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일부 공약 지연에 대해 강한 어조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보건복지부의 천안시정연구원 설치가 늦어지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다. 절차 지연은 약속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경기 등과 MOU를 체결해 중앙정부를 압박하고, 내년에는 반드시 공고 절차가 진행되도록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공약이 무산되어서는 안 된다. 국회의원들도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축구센터·미래산단·컨벤션센터 등 주요 사업 점검

김 지사는 이날 천안의 굵직한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천안·아산 종합축구센터는 총 사업비 3,970억 원 규모로, 전임 정부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김 지사는 “아이를 낳았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역경제 효과를 떠나 도와 시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환 종축장 부지에 조성 중인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약 500만 평)는 삼성 등 대기업과의 투자협의가 진행 중이며, 충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날 착공한 충남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충남에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민의 어께를 가볍게 만들 것”

끝으로 김 지사는 “충남의 행정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중심으로 도민의 어께를 가볍게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미래산업, 복지, 교통, 도시재생 등 모든 분야에서 도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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