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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회, '구포대교 이미지 전환 방안 논의' 간담회 개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광역시 북구의회는 11월 6일 북구의회 제1회의실에서 구포대교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투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포대교 이미지 전환 방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구포대교가 도시철도역과 버스정류장이 인접하여 접근성이 높고, 보행로가 설치된 특성상 극단적 선택의 장소로 알려져 온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포대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인 이미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논의의 핵심이다.

 

회의에는 박순자 북구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을 비롯해 북구청 교통행정과, 건설과, 건강증진과, 119특수대응단 수상구조대, 구포지구대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포대교에서 투신사고를 예방하거나 막을 수 있는 대책, 구포대교의 ‘자살명소’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단기적, 중‧장기적인 대책 등을 논의했다.

 

주요 발언 내용으로, 김용덕 수상구조대장은 난간에 AI 시스템 및 압력방지센서를 설치하여 난간에 올라가면 자동으로 관제센터에 신고가 되고, 관련 기관의 출동 연계가 되게끔 운영할 수 있도록 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특히, 박순자 위원장은 “투신방지난간 설치만으로는 자살 예방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포대교는 왕복 6차선 도로로 차량 중심의 구조를 갖고 있어 보행자의 이용률이 낮다”며, “상층부는 차도로, 하층부는 자전거 및 보행공간으로 활용하는 2층형 다리로 전환한다면 투신 시도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순자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구포대교가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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