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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창작오페라 ‘해녀 수덕’ 개최

11월 7일과 8일… 해녀의 삶과 정신을 오페라로 그린 작품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아트센터는 11월 7일 오후 7시 30분과 8일 오후 5시에 창작오페라 ‘해녀 수덕’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주오페라연구소와 제주아트센터가 협력한 작품으로, 시퍼런 바다를 목숨줄로 삼아 살아가는 해녀들의 삶과 그 속에 깃든 신앙, 공동체, 그리고 모성의 서사를 담았다.

 

창작오페라 ‘해녀 수덕’은 해녀들이 겪는 생과 사의 경계, 고된 물질 속에서도 이어온 가족과 마을에 대한 사랑, 그리고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해녀 정신을 ‘오페라’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바닷가 마을의 소녀 수덕이 어머니의 유품인 테왁을 둘러싼 오해와 비극을 겪으며, 아픔을 딛고 마을과 화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단순한 성장 서사를 넘어, 자연과 인간, 죽은 자와 산 자의 교감,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품고 있다.

 

또한, 해녀의 삶에 깃든 단순한 노동 이상의 생명 철학과 공동체 정신을 예술로 재탄생시켜 관객들이 ‘삶의 울림’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오페라 장르의 문턱을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감동받을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었다.

 

관람료는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강동철 제주아트센터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로 해녀의 삶과 정신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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