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5.1℃
  • 맑음강릉 19.8℃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7.9℃
  • 구름조금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6.8℃
  • 구름조금광주 18.7℃
  • 구름많음부산 19.4℃
  • 구름조금고창 17.7℃
  • 흐림제주 18.3℃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8.0℃
  • 구름조금강진군 19.2℃
  • 구름조금경주시 19.5℃
  • 구름조금거제 18.0℃
기상청 제공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사업 본격 추진 청신호

최민호 세종시장, 충청권 핵심 교통사업 통한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

【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넘었다.

 

 

이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공식 판단했다는 의미로, 사실상 사업 추진의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의 의미

 

‘민자적격성조사’는 대규모 공공 인프라 사업을 민간 자본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정부가 판단하는 절차다.

 

사업의 경제성·정책성·재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될 때 통과된다.

 

따라서 이번 CTX의 통과는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한 사업 추진 가능성 확보, 정부의 정책적 승인과 사업성 검증 완료, 그리고 실질적인 착공 준비 단계 진입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 통과를 넘어, 정부가 충청권 광역철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공식 인정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충청권 균형발전의 기반
CTX는 대전정부청사–세종정부청사–청주국제공항을 잇는 64.4km 구간에 약 5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광역철도 프로젝트다.

 

완공 시 대전·세종·청주를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해, 충청권이 하나의 경제·행정권으로 통합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부세종청사와 청주공항, 그리고 서울역을 연결하는 수도권 연계 노선 운행도 병행 추진될 예정으로,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과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향후 절차와 전망
민자적격성조사 통과에 따라 정부는 곧 제3자 제안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해 2028년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는 CTX 사업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매우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CTX는 세종과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성장축이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민의 철도가 되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