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주시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기반 확대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30일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상생 협력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한국쌀전업농 충주연합회 배인호 회장, 충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권용오 대표, 현대그린푸드 박홍진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주시 우수 농특산물 발굴 및 상품화 컨설팅,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상호 발전이 필요한 공동사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협약의 첫 실행사업으로 현대그린푸드는 11월 한 달간 전국 600여 개 급식 사업장에서 충주산 양배추와 무를 활용한 급식 메뉴를 선보이고,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충주 대표 쌀 ‘중원진미’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납품 기반을 제공하고, 충주 농산물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상생형 지역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충주 농산물이 더 넓은 소비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협, 지역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해 가공식품 개발, 공동브랜드 마케팅, 온라인 판매 연계 등 후속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