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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다리미, 온기로 다듬은 삶의 주름’

2025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이달의 소장품' 전시 개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이달의 소장품 전시로 『다리미, 온기로 다듬은 삶의 주름』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인두와 숯다리미, 전기다리미 등 근‧현대 다리미가 전시된다.

 

특히 조선 후기부터 근대까지 사용됐던 주물 숯다리미는 불에 달군 쇳덩이로 옷의 주름을 다려내던 시절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높은 열을 가진 다리미로 옷을 다리면 살균, 곰팡이 및 해충의 알 제거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지금과 달리 빨래를 자주할 수 없던 시절, 다리미는 옛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옷의 수명을 연장해 주었던 중요한 도구였다.

 

새 옷보다 ‘잘 다려진 옷’을 중시하던 시절, 다리미는 외출과 인사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손길이자 가족의 체면을 지키는 도구였다.

 

이번 전시는 다리미를 통해 가정의 역사, 단정함의 미덕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소환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는 생활 속 가장 가까운 도구였던 다리미를 통해 우리 부모 세대의 손길과 삶의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 시 명 : 다리미, 온기로 다듬은 삶의 주름

 

◆ 전시수량 및 제작시대 : 숯다리미 외 7점

 

◆ 전시기간 : 2025. 10. 28. ~ 11. 23.

 

◆ 전시장소 :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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