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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1980년대 현대사 상처 절묘한 서사, 연극 '흑백다방'

철원문화재단, 10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맞아 화강문화센터에서 공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철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9일 저녁 7시 30분, 화강문화센터에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연극 '흑백다방'을 선보인다.

 

올해 공연 11주년을 맞은 연극 ‘흑백다방’(차현석 작·연출)은 1980년대가 남긴 우리 현대사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면서도 덧나도록 헤집지 않는 절묘한 서사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작품이다.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 상처받은 사람에게 카운슬링하는 다방주인(김명곤)에게 과거의 사람인 손님(윤상호)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미국, 영국, 일본, 튀르키예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제14회 연극인페스티벌에서 연출상과 연기상을 받았으며 제43회 부산연극제에 공식 초청되고 제26회 진주연극인페스티벌에도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 예매는 철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0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예매창이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며, 철원군민 대상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철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철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대의 아픔을 담은 작품으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철원군민들이 연극의 진한 공감의 순간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철원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문화가있는날 사업을 통해 철원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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