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10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관내 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수업 지원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정규 수업 이후에도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과 자기관리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학생별 발달 단계에 맞춰 ▲감각통합치료, ▲특수체육, ▲정보교육 등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했다.
▲감각통합치료는 촉각, 전정감각, 고유수용감각 등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감각 처리 능력을 높이고 일상생활 적응력을 기르며, 그네 타기, 균형 잡기, 다양한 질감 체험 등의 활동으로 감각 조절 능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특수체육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의 신체 발달 수준에 맞춘 운동 활동으로 기초 체력과 협응력을 향상시킨다.
공 던지고 받기, 장애물 넘기, 리듬 체조 등 놀이 중심 활동을 통해 신체 균형감과 운동 기능을 발달시킨다.
▲정보교육은 컴퓨터 기초 활용부터 코딩 입문까지 단계별로 진행하며, 매년 대구시교육청이 개최하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정보경진대회 참가를 지원한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법부터 시작해 태블릿 활용, 그림 그리기, 간단한 프로그래밍까지 학생 수준에 맞춰 디지털 역량을 키운다.
각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 전문 강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함께 진행한다.
수업 중 학생의 안전과 돌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며, 학교와 가정이 안심할 수 있는 방과후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김두열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과 진로 탐색 등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