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예산군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광시면 예산황새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예산황새축제가 2만명이 다녀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예산으로 돌아온 황새 육남매’를 주제로 황새와 사람, 자연과 인간의 공생 메시지를 담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새 복원과 공생의 의미 담아
이번 축제는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지역 상생의 의미를 이어가며 진행됐다.
특히 예산황새공원의 황새 복원 과정과 ‘황새와 사람,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 봄 14마리의 황새가 태어난 이후 매년 자연 방사를 이어오며 황새 복원에 힘써왔으며, 올해 축제에서는 황새 자연적응장에서 진행된 두 번째 야생 방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기존 케이지 방식이 아닌 자연 친화적 방사법을 도입해 황새 복원 사업의 의미를 더욱 살렸다.
다채로운 생태 체험 프로그램
축제 기간에는 △황새관찰투어 △액션북 만들기 △참여형 연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사전 접수 3일 만에 마감된 황새관찰투어는 황새 사육장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 체험이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황새 야생방사 행사 △2025 예산황새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5개 황새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선보이고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축제의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됐으며, 방문객들에게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의 의미를 전달했다.
황새공원의 미래 비전
최재구 군수는 “앞으로 황새공원의 더 많은 구역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황새를 관찰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탐방로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