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거창군 삶의 쉼터는 23일 쉼터 대강당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정(情)을 나눠요∼”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9대 관장으로 취임한 태고 스님의 취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소통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직접 참여해, 좋은인연(쉼터 문화공연단), 쉼터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분들과 함께 ‘수제 초코파이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초코파이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집배원 등 다양한 현장 종사자들에게 전달되어 이웃과의 따뜻한 정 나눔 실천에 사용될 예정이다.
삶의 쉼터 관장인 태고 스님은 “이번 행사는 신임 관장으로서 지역과 소통하고, 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중심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처럼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나눔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행정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삶의 쉼터는 2008년 개관 이후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했으며, 거창군이 설립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수탁 운영 중인 통합형 복지관으로 어르신,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복지의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