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 성남페스티벌’의 개막을 장식한 초대형 숲 미디어 아트 공연 ‘시네포레스트_ 동화(動花)’가 시민들과 함께 성남을 하나로 엮으며,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9월 20일(토)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의 중심 콘텐츠로, 관람객들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처럼 살아 숨 쉬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며, ‘먼저 온 미래’라는 주제를 공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네포레스트_ 동화(動花)’는 숲을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펼쳐지는 프로젝션 매핑과 오케스트라, 시민 합창단이 결합된 몰입형 공연이다. 숲의 나무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는 마치 자연의 숨결이 예술로 변신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은 오롯이 자연과 예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하며, 성남의 가을밤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숲과 사람이 하나 되는 경험을 창출, 기술이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인간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특히,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함께한 오케스트라는 공연에 더욱 몰입감을 더했다. 각자의 목소리로 성남의 미래를 열어가는 시민들의 참여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시네포레스트_ 동화’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였다. 공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숲 속에서 펼쳐지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단순히 관객이 아니라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며, 축제의 중심에 자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축제 개막식에서 "첨단 기술과 예술, 자연과 시민의 열정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해 성남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성남페스티벌은 시민 참여를 적극 장려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시민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예술‧게임 융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성남을 재발견하고,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지역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25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성남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문화적 자부심을 느끼고, 한층 더 강화된 지역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네포레스트_ 동화(動花)’는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 모델을 제시하면서, 앞으로도 성남이 어떻게 문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시켜주었다. 시민들이 함께 만든 이 특별한 경험은 성남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먼저 온 미래’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2025 성남페스티벌’은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성남 전역에서 다양한 기술, 예술, 게임이 결합된 융복합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성남의 거리와 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며, ‘먼저 온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다.
이 축제는 성남이 문화와 예술, 기술을 넘나드는 혁신적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