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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강릉 가뭄 반드시 해결… 내년 강원 예산 10조 이상 반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월 18일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2025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 인사말에서 강릉 가뭄 문제에 대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릉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게 하겠다”며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강릉시 오봉저수지의 저수율과 관련해 “현재 언론 보도에 오류가 있어 확인한 결과, 저수율 16.8%”는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 생수 지원이 아닌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도암댐 등 인근 수원에서 물을 끌어오는 방안과 저수지 다변화에 대한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지적하며 “기재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이유로 SOC 사업을 막았지만, 공공재인 물은 경제성만으로 따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예산, 사상 첫 10조 원 돌파

정 대표는 “2025년 강원도 국비 예산이 10조 원 이상 반영됐다”며 “도정 사상 최초”라고 평가했다. 주요 반영 사업은 다음과 같다.

 

미래 산업 육성_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 산업 등 첨단 분야

폐광지역 활성화_ 성장기반 구축 예산 포함

교통 인프라_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강릉~제진 철도 등 SOC 사업

 

서울·인천 주요 예산 사업도 소개

정 대표는 서울·인천 지역 예산 반영 상황도 설명했다.

 

서울,

R&D 예산 35조 원

AI 산업 10조 원

문화예술 분야 5.7조 원 반영

‘글로벌 문화·경제 수도 서울’ 구상

 

인천,

총 6조 원 이상 예산 반영 (역대 최대 규모)

K-바이오랩허브 구축, 스마트빌리지 확산

인천발 KTX, GTX-B,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포함

 

“강원특별도, 이름만 특별해선 안 돼”

정 대표는 강원도에 대해 “특별법이 통과된 만큼 실제 예산과 정책에서 특별한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며 “강릉 가뭄 해결도 그 연장선상에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서울·인천·강원은 한반도의 허리 역할을 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10대 우선사업 중심으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