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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경상남도의원, 친환경선박 지원조례 제정 위한 간담회 개최

조선산업 중심지 경남, 친환경 선박 보급 촉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남도의회 장진영 의원(합천군, 국민의힘)이 지난 10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경상남도 친환경선박 보급 지원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해운·조선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경상남도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계가 친환경 선박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환경친화적 선박 및 기자재 인증제도’를 기반으로, ▲환경친화적 선박의 정의 및 인증 기준 ▲친환경 기자재 인증제도 ▲국고 보조금·녹색금융·취득세 감면 등 지원제도와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경남 등록 선박의 현황과 100톤 미만 중소형 선박 중심 지원 필요성, 인증제도 연계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경상남도는 전국 조선업 종사자의 46.9%가 근무하고 사업체의 35.5%가 위치한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지”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국비와 더불어 지방비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업계의 수주 경쟁력을 높여 친환경 해운산업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인증제도를 활용하면 국고 보조뿐 아니라 지방 차원의 정책 지원까지 연계할 수 있어 업계의 체감 효과가 클 것”이라며, “경남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조례 제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조례안은 경상남도의 실정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가 검토와 의견수렴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의회와 공단은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향후 조례 제정 추진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