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천시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두 개의 축제를 개최한다.
첫날인 9월 20일에는 ‘제17회 부천시민어울림한마당’이 열린다. 축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행사로, 매년 시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100개가 넘는 시민 동아리와 예술단체가 참가를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2시 30분 시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며, 시청과 시의회 인도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난타·무용·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경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여월풍물패의 풍물놀이, 유러피안 재즈(European jazz) 공연, 훈 댄스컴퍼니의 댄스 무대 등 풍성한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이튿날인 9월 21일에는 ‘제25회 복사골청소년예술제’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복사골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서는 참여형 축제로, 올해 25회를 맞이했다. 지난 4일에는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예선이 펼쳐지며 전국의 청소년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오전 11시 체험부스와 야외프로그램으로 시작되며, 오후 2시부터는 자유로운 페스티벌 형식의 ‘DoDo한 프린지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DoDo 경연대회’ 본선 무대가 열리며, 보컬·댄스·밴드 등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제3회 예술제 수상자인 가수 ‘기현’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이틀간의 축제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아트마켓과 체험부스, 푸드트럭 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돼 시민과 청소년 모두가 보고, 즐기고, 먹을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예술을 향한 시민과 청소년의 애정과 열정이 부천을 더욱 풍요롭고 활기찬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모두의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의 꿈과 재능이 빛나는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