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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삼오사’ 럭키, 예비 신부와 오작교는 수잔…“6~7년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수잔 등과 청첩장 모임을 가졌다.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서는 결혼을 앞둔 럭키가 알베르토, 다니엘, 수잔에게 청첩장을 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354 삼오사’ 멤버들은 럭키의 결혼 발표 이후 처음 모여 결혼 소식에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탈리아에 있었다는 알베르토는 시차 때문에 소식을 늦게 접했고, 다니엘은 SNS를 통해 확인한 글을 보고 “AI가 이제 이런 것도 제작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는 “긴장된다. 결혼하는데 알베르토의 도움이 있었다. 한 달 동안 휴가를 가면서 ‘354’ 촬영을 안 하니까 놀면 뭐하나. 뭐라도 해야 될 거 아니냐”고 소감을 전했고, 이에 멤버들은 “심심해서 결혼하다를 썸네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신히 상황을 수습한 럭키는 예비 신부에 대해 “6~7년 정도 알고 지냈고, 연인으로 발전한 건 올해였다”라며 수잔이 ‘오작교’ 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럭키는 “축하해야 할 일이 두 가지다. 결혼도 있지만 2세도 있다. 동시에 오빠와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물 청첩장을 가지고 온 럭키는 멤버들에게 처음으로 청첩장을 주며 ‘청모(청첩장 모임)’를 시작했다.

 

럭키와 알베르토, 다니엘, 수잔은 각 나라의 ‘청첩장 모임’부터 결혼식 등을 이야기하며 한국 문화와 다른 점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럭키는 “예비 신부가 임신 중이라 청첩장 모임은 많이 못할 것 같은데, 결혼식은 성대하게 열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애프터 파티까지 한다”고 밝혔다.

 

‘결혼 선배’ 알베르토와 다니엘, 수잔은 럭키에게 신부가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럭키는 “이벤트보다 신부 측 배려를 최우선으로 했다. 부부가 되고 나서 상대를 먼저 배려하게 된 것이 행복한 변화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결혼식날 신부가 행복함을 느끼면 완벽하게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프러포즈 꿀팁 등의 조언을 받은 럭키는 “내가 사람을 많이 좋아하는데, 결혼을 하고 싶어도 서로 어떻게 맞춰나갈지가 고민이었다. 그런데 (아내를) 잘 만났다. 같이 있다 보면 놀랄 정도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툴 법도 한데 ‘우리가 행복해야 오시는 분들도 행복하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렇듯 감동적인 마무리가 되는 듯 싶었지만 알베르토는 “‘354 삼오사’ 채널이 멋진 오빠 채널로 시작했는데 유부남 채널이 됐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것도 ‘354 삼오사’스러운 거다. 나중에는 부부 모임도 하고 육아 채널로도 해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354 삼오사’는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펼치는 콘텐츠를 비롯해 일상, 여행 등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채널로 구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