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가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 속에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기연구원은 오는 9월 9일(화)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와 경기도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그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방향과 첨단산업의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첫 발표자인 강인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트럼프 2기 통상환경과 한국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자율성·유연성·균형·실리 중심의 통상전략 수립 필요성을 제안한다. 특히 미·중 경쟁 사이에서 공급망 다변화와 핵심기술 내재화, 다자주의 연대 강화를 통한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와 우리 첨단산업의 대응’을 발표하며, 핵심 소재 및 장비에 대한 맞춤형 전략, 기술·산업 협력 다변화, 제도적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회복력과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는 박복영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반도체·자동차 등 경기도 주력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실적인 정책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국제통상 질서 재편이라는 외부 변수에 대해 경기도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출발점”이라며, “경기도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대안 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산업계, 학계, 정책기관 관계자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