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4일 제428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농업기술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경제통상국, 과학인재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했다.
이의영 의원(청주12)은 도농촌지도자 대회와 관련해 초청 인원이 두 배로 늘어난 점을 질의하며 “갑작스러운 확대 배경이 무엇인지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행사 규모가 커진 만큼 준비와 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박경숙 의원(보은)은 청년 도전지원사업과 관련해 “은둔형 청년이나 구직 의지가 낮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2025년도 사업 추진 방향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의 성과와 연계 실적 등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규 의원(청주5)은 “농업기술원 설비 확충과 추가 가동에 따라 향후 전기요금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 절감 방안이나 비용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 있는지”를 질의하고 사전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재목 의원(옥천1)은 농업기술원 남부 분원의 인력 문제를 언급하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원을 요청해 왔음에도 한 명도 늘지 않았다”며 “지역 농업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추경을 통해서라도 인건비 예산을 확보하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종갑 의원(충주3)은 과수화상병 방제사업과 관련해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농가 수를 대상으로 하는데,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점은 사업 추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점검을 요구하고, “초기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운 의원(청주7)은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와 관련해 “민간전용 활주로 추진 논의 등으로 사업 여건이 복잡한 만큼,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상 계획을 철저히 검토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보상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꽃임 위원장(제천1)은 “잦은 폭염‧폭우‧병해충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응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이어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을 비롯한 7개 안건을 심사했다.
산업경제위원회는 5일 2차 회의에서 농정국의 제2회 충청북도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4개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