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와 손잡고 도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경기도는 9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국제투자협력 설명회’를 열고, 중동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대(對)한국 300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 이후 본격화된 한-UAE 투자협력 채널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설명회에는 기획재정부, 경기도청, 산업은행,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도내 유망기업과 경제단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금융심의관은 “글로벌 국부펀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AI,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와 협력해 유망 기업을 해외에 적극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은행의 글로벌 투자협력 네트워크 소개에 이어, 중동 국부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쇼룩 파트너스가 실질적인 투자 유치 사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비즈니스센터(GBC) 두바이사무소도 중동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며 현장의 이해를 높였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도내 기업의 해외자본 유치와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재부, 산업은행 등과 협력해 국제 투자 협력 채널을 넓히고, 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