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주시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삼천도서관과 완산도서관 등 2개 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인형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주민 10인으로 구성돼 지난 2021년에 창단된 인형극 동아리 ‘드림극단’에서 기획과 공연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드림극단은 오는 13일 삼천도서관에 ‘지구를 지켜주세요’를 주제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공연을 펼친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완산도서관에서 ‘혹부리 영감’ 동극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 설화의 재미와 교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천도서관은 지난 4월부터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드림극단’의 교육과 연습, 인형극 공연을 지원해 왔다.
극단 단원들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마지막 공연 이후에도 지역 내 여러 도서관을 순회하며 인형극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 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형극 관람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