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통영시는 오는 9월 20일 용호도 호두마을 물양장 일대에서 개최하는'음악을 만난 섬 - 용호도' 음악회가 티켓 예매 개시 62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통영시와 통영국제음악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통영의 문화예술 자원과 용호도 고양이섬의 독창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통영 용호도 고양이섬 K-관광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공연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약 80분간 펼쳐질 예정이며, 입도한 관람객 약 1,000명과 함께 통영의 늦은 여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음악회는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야간 여객선을 통해 입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음악회뿐만 아니라 ▲공공형고양이보호분양센터 탐방 ▲ 용호도 주민들이 만드는 먹거리장터 ▲통영 예술인들의 체험· 굿즈 판매부스 ▲통영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듣는건 너의 책임/감독: 유최늘샘)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불과 62초 만에 티켓이 매진된 것은 통영이 가진 자연·문화적 매력과 고양이섬의 새로운 가치가 결합한 성과”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며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과 치유의 관광명소로 고양이섬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티켓 매진은 통영 고양이섬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한류 팬덤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K-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통영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양이섬을 지속 가능한 공존·생태·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