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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도서관, 김근혜 동화작가의 ‘들개들의 숲’ 북콘서트 마련

완산도서관, 오는 30일 책·음악·샌드아트·마술이 어우러진 김근혜 동화작가 북콘서트 개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오는 30일 도서관 1층 열린무대에서 김근혜 동화작가를 초청해 작품 ‘들개들의 숲’을 예술로 풀어내는 특별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문학과 음악, 샌드아트, 마술·마임이 결합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근혜 작가는 △사춘기, 우리들은 변신 중(2025) △들개들의 숲(2025) △베프 떼어내기 프로젝트(2024) △너의 여름이 되어 줄게(2023)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 자연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해 왔다. 이 중 ‘베프 떼어내기 프로젝트(2024)’는 ‘2024 전주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북콘서트의 주제 작품인 신작 ‘들개들의 숲’은 버려진 동물들의 시선으로 삶과 용기를 그린 작품으로, 버려진 동물들의 지상 낙원이라 불리는 ‘섬숲’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우정과 용기에 관한 성장 동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 국지영 △샌드아티스트 옥혜정 △마술·마임이스트 김기민이 참여해 동화를 노래와 모래 그림, 마술·마임으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또, 김근혜 작가는 자신이 작사하고 작곡가 국지영이 작곡한 ‘라도의 노래’를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낭독을 넘어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혜 작가는 “섬숲에서 마주한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종을 초월한 개와 고양이의 우정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독자들과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산도서관 관계자는 “문학과 공연예술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독서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동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보는 자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