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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문예술단체 크리에이티브아트, 에든버러 프린지서 Asian Arts Special Award 수상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성과, 세계 무대서 인정받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문예술단체 크리에이티브아트(Creative Art)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Asian Arts Special Award’를 수상했다.

 

Asian Art Awards 2025는 Asian Art Fund Scotland와 WU가 공동 주최했으며, ▲Outstanding Show ▲Production ▲Male/Female Performer ▲Young Performer ▲Asian Arts Special Award 등 6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총 90개 작품이 경쟁한 가운데, 크리에이티브아트의 'Up-cycle Music'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Asian Arts Special Award의 영예를 안았다.

 

크리에이티브아트는 업사이클 악기를 직접 제작·연주하며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단체다. 버려진 농약 분무기통을 개조한 ‘유니크첼로’, 생활 속 플라스틱을 활용한 ‘콰르텟 현악기’ 등 새로운 악기와 창작곡을 통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기후·환경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한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창의성과 예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이번 무대에는 대표 이승규를 비롯해 유니크첼로콰르텟(박효은·정아름·조온유), 플라스틱콰르텟(황난아·김용상·양윤서·김도영), 영상·음향감독 임성엽이 함께했다.

 

크리에이티브아트 대표는 “세계무대에서 관객들과 업사이클 악기의 가능성을 나눈 값진 경험이었다”며,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지원과 지역 기업의 후원 덕분에 큰 무대에 설 수 있었고, 함께한 단원들과의 도전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단체의 국내외 진출을 지원하는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이 이번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예술단체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한 교류지원사업의 결실로, 지역 예술단체가 세계무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뜻깊은 사례다. 특히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낸 창작공연이 글로벌 축제에서 주목을 받으며, 광주 문화예술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