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 우석대학교 문화관 아트홀에서 중·고등학교 및 교육지원청 중등 업무담당장학사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중등 기초·기본학력 우수사례 공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기초·기본학력 보장 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정책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실행 사례 나눔을 통해 학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력신장 전략을 확산한다는 목적이다.
기초학력 보장사업에서는 ‘1수업 2교사제’와 ‘두드림학교’를, 기본학력 보장사업에서는 ‘3+1 순수공부시간 약점보완 캠프’와 ‘순수공부 60시간 약점보완캠프’를 소개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관련 사업을 직접 적용한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구체적인 운영 사례와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1수업 2교사제’는 교과 담당 교사와 협력 강사가 함께 수업을 하며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두드림학교’는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학습지원, 심리·정서 지원, 학습멘토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순수공부 60시간 약점보완 캠프’는 학생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배움익힘 시간(50시간)’과 취약한 1과목을 교사와 함께 집중보완하는 ‘약점보완 시간(10시간)’으로 운영됐다. 1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심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중학교에서도 ‘3+1 순수공부시간 약점보완 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하루 3시간의 자기주도 순수공부와 1시간의 교과 약점보완을 병행,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순수공부 시간에는 IT기기 사용을 제한해 학생들이 오롯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위학교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개선과 지역 특성에 맞는 학력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