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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서면대교 건설 본격 추진…2026년 4월 착공 목표

김진태 강원도지사 “서면대교 건설은 춘천 순환 교통망 완성 위한 핵심 사업”

【춘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춘천 서면대교 건설공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되며 2026년 4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서면대교는 춘천시 하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잇는 총연장 1.25km 규모의 교량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당초 조달청은 올해 3월 서면대교 건설공사 입찰을 진행했으나 유찰되어, 이후 재공고에도 참여 업체가 단독 응찰에 그쳐 정상적인 계약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도는 행정안전부와의 신속한 협의를 거쳐 물가상승률을 반영, 총사업비를 기존 1,165억 원에서 1,196억 원으로 31억 원 증액 확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입찰 모두 단독 응찰로 마무리되자, 도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6조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종 입찰공고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2025년 10월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서면대교 건설은 춘천 순환 교통망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입찰 유찰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사업비를 조정하고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는 등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