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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다 1.4배 넓은 땅, 아직 개발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의 서부권, 그리고 그 중심에 화성이 있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의 미래 청사진을 밝히며 ‘기회의 땅 화성’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 시장은 최근 화옹지구와 대송지구 개발 구상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협의 자리를 가졌다. “아직은 구상의 단계지만, 실현될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시민과 함께 그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직 열리지 않은 ‘기회의 서부’
화성시는 서울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도시로, 동탄·향남 등 동부권의 급속한 도시화와 달리 서부지역은 아직 미개발된 부지가 많다. 이 가운데 화옹지구와 송산그린시티 인접 대송지구는 서해와 접한 드넓은 간척지로, 그 잠재력은 가늠조차 어려울 만큼 크다.
정 시장은 “서부권은 대한민국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미개발지로, 신산업과 도시개발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형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최적지”라며, “이곳이 바로 화성시가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도시의 관문
화옹지구와 대송지구는 지리적으로 서해바다와 직접 연결되며, 해양 물류와 관광, 환경 생태 산업 등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정 시장은 “이 지역이 향후 글로벌 해양 거점 도시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개발이 아닌, 자연과 공존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산그린시티, 시화MTV, 화성국제테마파크 등 주변 개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서부권은 화성시뿐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전체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이번 개발 구상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정 시장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미래를 그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화성시연구원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진행한 이번 논의는 화성 서부권의 잠재력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이다.
정 시장은 “서부권 개발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화성을 만드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도시
화성시는 지속 가능성과 포용성을 중심에 둔 도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 시티, 그린 인프라, 미래형 교통망, 균형 잡힌 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며, 정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이 모든 계획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라고 전했다.
“화성의 기회는 시민의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그리는 미래는, 내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