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8월 개최 예정인 ‘대전 0시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특별전담팀(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지원에 나섰다.
30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교통, 보건, 환경, 식품안전 등 5개 분야별 대응 체계와 향후 추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교통통제 속 교통약자 보호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축제 기간 중 중앙로 일원 교통이 통제되면서, 병의원을 찾는 어르신·환자 등 교통약자의 불편이 우려되는 가운데, 중구는 대체 이동수단 확보, 긴급이송 경로 지정, 안내 인력 배치 등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노약자·장애인 등은 현장 안내소와 연계된 응급 대응 체계를 통해 의료 접근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식중독·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8월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중구는 온열질환·식중독 등 건강 위협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구는 무더위 쉼터 운영 연장, 의료지원반 상시 대기 및 구급차 연계, 먹거리 위생 점검 강화 및 이동판매차량 집중 단속 등을 통해 시민 건강을 철저히 지킨다는 계획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 축제를 추진하고 경제도 살린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작년 축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소상공인 연계 부스 운영, 야간 상권 활성화 유도 등 구체적인 방안이 검토 중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폭염 속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교통약자와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축제가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