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사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더위와 8월 폭염의 절정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산업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수칙’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홍보는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민간사업장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폭염에 노출되는 사업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특히, 체감온도 31℃ 이상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시원한 물 충분한 제공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및 그늘막 설치 ▶휴게시설 및 충분한 휴식 시간 확보 ▶냉각의류, 냉각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 5대 기본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일사병, 의식저하 등 온열지환의 증상과 응급 대응 요령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특히, 사업주에게 체감온도 33℃ 이상 폭염에서의 작업 시 근로자들이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작업 신규배치자 또는 과거 온열질환 경력자 및 고령자,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작업배치 조정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 속에서도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외국어로 번역된 안내문 배포는 물론 작업용 쿨토시 및 물티슈 등 작은 배려의 실천도 병행 중이다.
한편, 온열질환은 몸의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받는 신체의 손상으로 장시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어지러움, 메스꺼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열사병과 같은 심각한 증상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폭염이 물러가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홍보 및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