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음성교육지원청은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으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예술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판소리 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는 음성군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국악 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지역문화 계승을 위한 발판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판소리 동아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수업은 충청지역의 판소리 명창 조동언 선생님이 맡아, 발성과 장단,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음성은 중고제 판소리 창시자 염계달 선생이 득음한 문화적 고장으로, 2024년부터 ‘염계달 기념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전통 예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향후 경연대회 참여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염계달 선생의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판소리 교육을 시작하게 된 것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학생들이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전통예술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