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어제(7월 16일) 오후 7시 4분경, 경기도 오산시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옹벽(擁壁) 붕괴 사고로 인해 1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분쯤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부근 옹벽이 갑자기 무너지며 인근을 지나던 차량에 큰 피해를 입혔다. 현장에서 긴급 구조가 이뤄졌지만,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이권재 오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소방·경찰·공직자들과 함께 구조가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도로 및 옹벽의 긴급 복구 작업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해당 구간은 일시 통제되었으며, 오산시는 신속한 복구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추가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해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며, 향후 정밀 보강 공사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장 관계자는 “인근 CCTV·도로 관리 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기초 지반 문제, 배수 불량, 구조적 결함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로 및 교량, 옹벽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전수 점검을 계획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