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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확한 용어 사용 당부

양방’·‘양의사’ 표현은 부적절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 사용되고 있는 ‘양방’, ‘양의사’ 등의 표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보다 정확한 의료 용어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의협은 17일 언론사에 발송한 보도협조 요청문을 통해 “일부 매체에서 의료기관이나 의사를 지칭할 때 ‘양방’ 또는 ‘양의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러한 표현은 의료법상 공식 용어가 아니며,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법에는 ‘양방’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기사 작성 시에는 ‘의학’, ‘의과’, ‘의사’와 같은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양방’이라는 표현은 통상 ‘한방(한의학)’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이는 특정 의료 체계를 임의로 구분하는 비공식적 용어에 불과하다. 의협은 이 같은 표현이 국민의 의료 정보 이해에 혼선을 줄 수 있으며, 의사와 한의사를 나누는 방식 또한 의료전문직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정확한 용어 사용은 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언론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바른 의료 정보 전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