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2곳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손편지쓰기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편지글의 구조를 배우고, 각자 원하는 사람에게 손편지를 쓴 후, 이를 읽고 서로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쓴 손편지는 우체국을 통해 받는 사람에게 배달된다.
이번 「손편지쓰기 교실」은 해운대우체국의 편지쓰기 강사 인력풀을 활용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했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해운대우체국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손편지쓰기 교실」 외에도 △1년 후 배달 「느린우체통」, △해운대우체국을 방문하는 체험학습 「해운대우체국 가서 놀자!」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글쓰기 교육 및 학생 인성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장안초등학교 교사 하○○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종이와 연필로 상대방을 생각하며 편지를 쓰는 활동이 굉장히 유익했다. 글쓰기와 편지글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학생 인성 회복과 바른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훈 교육장은 “편지라는 형식을 빌려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을 신장시키고자 마련한 이번 사업은 특히 손편지만이 가진 감성과 인성 회복의 가치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글쓰기를 통한 학력 신장과 더불어 삶에 필요한 소양과 지혜를 키우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