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포시가 달라진 K-안보관광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DMZ 연계 스토리텔링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DMZ 평화열차 조기매진, 외국인 인플루언서 방문 등 국내외 관광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애기봉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DMZ 접경지역 문화관광해설사 40여 명이 참여해 새로운 관점의 DMZ 해설 기법을 논의하고 현장 해설도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애기봉은 역사성과 경관을 모두 갖춘 세계적 명소”라며 김포의 안보관광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김포시는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선보인 ‘광복80호 DMZ 평화열차’ 김포 코스가 조기 매진되며 주목받았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북한 풍경을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과 해안철책길, 맷돌커피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4월, 문체부 ‘K-컬처’ 행사 첫 방문지로 애기봉이 선정, 스페인, 인도, 브라질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 20여 명이 방문해 SNS를 통해 애기봉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DMZ 연계 관광상품 확대 ▲애기봉 중심 콘텐츠 개발 ▲평화의 길 활성화 등 DMZ 관광의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민선8기 이후 야간개장과 스타벅스 유치로 세계적 ‘핫플’로 부상했다. 김병수 시장 취임 이후에는 국제예술행사, 군사 외교행사, 글로벌 인사 방문 등으로 김포 DMZ가 문화와 평화의 공간으로 재탄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