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든다”… 이권재 오산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인구 50만·예산 1조 원 시대 향한 청사진 제시
"다음 10년,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오산… 이제는 실천의 시간"

 

【오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성과와 함께 ‘오산의 미래 10년, 100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들고, 한 걸음의 실천이 시민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한 이 시장은, 오산의 다음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과 예산 1조 원 시대 진입을 천명했다.

 

성과 기반의 실천, 오산의 성장 축을 세우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을 “오산시 제1호 세일즈맨”으로 살았다고 회고하며, 공직자들과 함께 오산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뛰어온 여정을 설명했다.

 

그 결과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 SA 2년 연속 달성 ▲국·도비 등 외부 재정 1,432억 원 확보 ▲GTX-C 노선 연장 및 KTX 오산역 정차 추진 ▲세교3지구 개발 등 대형 도시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교3지구 개발은 인구 50만 기반의 핵심 축으로, 직주근접형 스마트 자족도시를 목표로 구상 중이다. 131만 평 부지에 약 3만 세대, 9만 명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도 병행 추진된다.

 

4차산업과 기업 유치, 오산을 '첨단기술 도시'로 구축한다.

오산시는 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이데미츠 등의 글로벌 기업과 R&D 투자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운암뜰 AI시티 개발, 계성제지 부지 재생 등 산업·문화 복합 공간 개발도 병행 추진 중이다.

 

교통 혁신과 도시 재생으로 삶의 질을 높이다

오산시는 도시 성장의 골격인 교통 인프라 정비를 위해  GTX-C 노선 오산 연장,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 재추진, 도시철도 트램 사업 준비, 동부대로 지하차도·서부우회도로 조기 완성,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 개통, 오산IC 상공형 입체화·하이패스IC 신설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내·마을버스 확충, 무료 통학버스 운영 등 실질적 이동권 보장 정책도 함께 진행 중이다.

 

문화·복지·청년정책을 선도하여 함께 행복한 도시로 탄생하다.

시민 삶의 질 향상도 시정의 중요한 축으로 도심형 물놀이장 8곳 운영, 오색둘레길 및 황듯길 10여 곳 조성, 오산천 경관조명 및 수변 조경 사업, 오(OH)! 해피 장미빛 축제, 싼타마켓 등 지역문화 정착 등이다.

 

복지 부문에서는 출산지원금, 청소년 영어교육비, 달빛어린이병원, 장학금 및 청년 스터디카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을 실현해 왔다.

 

다음 1년, 실천의 시간은 미래 100년 설계를 마련한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의 전반기 3년이 도시의 뼈대를 세운 시간이었다면, 남은 1년은 계획을 현실로 옮기는 시기”라며, 모든 정책이 시민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오산의 다음 10년, 다음 100년은 작은 상상과 실천에서 출발합니다. 인구 50만 시대, 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이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