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성제 의왕시장이 30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8기 81개 공약 중 55개를 완료했고, 현재 공약 이행률은 90%에 달한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3년이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코로나19 이후의 지역경제 회복과 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적인 평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SA등급)을 받았고, 행정안전부의 지역안전지수에서도 2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교통 부문에서도 의왕시는 큰 성과를 냈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곳~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의왕역 GTX-C 노선 복합환승센터 유치 추진과 더불어 청계IC 수원방향 연결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거와 교육 분야에서도 큰 진전이 있었다. 약 1만 5천 세대 규모의 오전·왕곡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됐고, 내손중고 통합학교와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의 개교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진로진학상담센터, 수학클리닉센터, 스마트건강관리사업, 다함께돌봄센터 등 교육·보육 정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의료서비스 측면에서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이 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화됐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산업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도 의왕시는 도약 중이다. 기존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의왕산업진흥원’ 설립도 2026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직업교육훈련센터 설립 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6개 도시개발사업과 3기 신도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 25만 명 중견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겠다”며 “의왕시 전역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민선8기 남은 1년도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고, 의왕시를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