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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도민을 신나게, 충북의 미래를 새롭게”

민선 8기 3년 성과 발표 및 4년 차 도정 운영 방향 제시

【청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도정 성과를 돌아보며, “도민을 신나게, 충북을 새롭게” 만드는 민선 8기 4년 차의 도정 비전을 밝혔다.

 

 

김 지사는 “2022년 도민의 선택을 받아 충북도지사에 취임한 후, 오직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으로 달려왔다”며 “이제 충북은 경제와 문화, 복지가 균형 있게 성장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도민 중심 도정으로 충북의 체질을 바꾸다”
그간 충청북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정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 60조 원 조기 달성, 정부예산 9조 원 시대 개막, 그리고 출산율 반등이다. 충북은 전국 합계출산율 3위(0.99명), 출생아 수 증가율 4위(9.2%)를 기록하며 저출생 위기 대응에서 선도적 성과를 냈다.

 

또한 전국 최초 의료비 후불제 도입, ‘일하는 밥퍼’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 도민 체감도를 높였고, ‘도립극단 창단’, ‘충북아트센터’, ‘그림책도서관’ 등 문화 기반을 확충하며 ‘문화의 바다’ 프로젝트의 토대를 다졌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청남대 활성화, 충북아쿠아리움 개장, 청주공항 연간 이용객 458만 명 기록 등 관광 활성화 성과도 돋보인다. 교통망 확충 분야에서는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조기 개통, 청주 도심 지하철(CTX) 노선 확정 등 도민 숙원사업들이 실현되고 있다.


민선 8기 4년 차, “충북 미래 10대 전략으로 혁신 가속화”
김 지사는 “이제부터는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및 오송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및 교통 인프라 확충, 청남대 규제완화 통한 세계적 관광지화, 충북형 문화복합공간 조성(돔구장, 아트센터 등), 도심광장·유휴공간 활용한 업사이클링 관광지 조성, 국제정원치유박람회 유치 및 정원산업 육성, AI 미디어센터 설립 통한 콘텐츠 산업 육성, 청주 오창 K-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의료비 후불제 등 혁신정책 전국 확산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 10대 과제는 단순한 1년 계획이 아니라 충북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여는 전략”이라며, 도민과 함께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초심 잃지 않고, 도민과 함께 충북의 중심에서 미래를 열겠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도정의 중심에는 항상 도민이 있었고, 앞으로도 도민이 중심”이라며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해 더 나은 삶, 더 신나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청년이 꿈꾸고, 어르신이 여유를 찾고, 아이들이 안전한 충북을 위해 민선 8기 마지막 해까지 흔들림 없이 뛰겠다”는 김 지사의 약속은, 충북의 미래가 단지 행정의 결과물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