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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민선 8기 3주년 성과 발표.. “최상의 결과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

남은 1년 시정 마무리 각오 밝혀..“처음 만나는 대전, 위대한 도시의 탄생”

【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24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그간의 시정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앞으로 1년간 추진할 핵심 과제들을 제시하며 대전의 대도약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온 시간이었다"며 "이제 남은 1년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민선 8기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과의 3년: ‘최초’, ‘최고’, ‘최다’, ‘최장’이라는 기록

 

이 시장은 민선 8기 3년간의 성과를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최초’로는 세계 최초 경제과학도시연합(GND) 창립, 대한민국 최초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 지정, 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램 도입, 공공투자전문기관 ‘대전투자금융’ 설립 등이 있다.

 

‘최고’의 성과로는 도시브랜드 평판 5개월 연속 1위,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1위, 경제성장률 전국 2위, 과학기술 분야 비수도권 1위 등을 꼽았다.

 

‘최다’는 상장기업 수 증가, 바이오 기술 수출 최대 실적(12.5조 원), 기업 투자유치 211개사, 소상공인 지원 예산 1,082억 원 등으로, 양적 성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최장’ 기간 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유성복합터미널 연내 준공, 50년 만의 대전조차장 재개발, 36년 만의 하수처리장 현대화 등이 대표적이다.

 

 

■ 미래 1년: ‘최종’, ‘최상’, ‘최대’, ‘최단’의 과제

 

이 시장은 향후 1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완성하는 ‘책임의 시간’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최종’ 목표로는 행정통합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우주기술 인재양성센터 구축,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사회복지회관 및 제3시립도서관 건립, 도시철도 추가노선 추진 등을 제시했다.

 

‘최상’ 전략으로는 양자·반도체·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근대역사문화공간 복원, 뷰티산업진흥원 설립, 도심융합특구 확장 등 대전을 산업·문화·도시브랜드 측면에서 세계적 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최대’ 과제는 대전투자금융 5,000억 원 확대,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청년 주택 공급 확대, UAM(도심항공교통) 기반 마련, 타슈 7,500대 확충, 공공체육시설 확대 등을 포함한다.

 

‘최단’ 기간 내 완료를 목표로 하는 사업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도심철도구간 입체화, 식장산역 신설,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하수처리장 현대화 및 폐기물 매립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

 

이 시장은 “최고의 시민과 함께한 3년, 우리는 새로운 대전의 미래를 준비해왔다”며, “앞으로 1년은 끝까지 밀어붙여 ‘최상의 결과’를 이루는 대전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남은 1년, 이장우 시장은 실질적인 성과를 완성해 대전을 진정한 ‘위대한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