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6월 10일 제30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함께 조례안 26건, 동의안 5건, 보고 1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박준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부진한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이 본래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과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추진할 것을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직접 제안 설명을 했으며, 이어 강익수, 음경택, 김주석, 김정중, 곽동윤, 채진기, 이재현 의원 등 7명이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점검과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의원 발의로 상정된 주요 조례안에는 ▲안양시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안(허원구 의원), ▲안양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안(김정중 의원), ▲안양시 드론 활용 촉진 및 기반조성 조례안(김보영 의원), ▲안양시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 조례 일부개정안(김정중 의원) 등이 포함돼 있어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권익 강화에 중점을 둔 입법 활동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의회는 12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례안 및 결산 예비심사를 실시하며, 20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결산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모든 심의 안건은 오는 6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안양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시민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